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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개사육장 ㅡ김동길ㅡ

국가원로인 김동길 빈소에 민주당 인사는 코빼기도 안보여 - 김진호 - 정의감과 사랑 그리고 옳고 바른 말로 시대를 풍미한 ‘산남(山南) 김동길 박사’가 영원한 안식에 들어 많은 국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김 박사는 1928년 평안북도 맹산에서 태어나 북한의 공산주의가 싫어 1946년 월남한 후 2022년 영면에 들기까지 94년을 독신으로 보내면서 공직으로는 연세대학교수와 부총장 그리고 국회의원을 역임한 기독교인이었다. 그의 직업에 대하여 위키백과는 ‘영문학자·대학 교수·언론기업가·정치가·시민사회운동가·정치학자·정치평론가·시사평론가·저술가·작가·시인·수필가·문학평론가·철학자·역사가 등 모든 분야를 섭렵한 분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국가원로였다. 김 박사..

카테고리 없음 2022.10.11

<가을날>/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주여, 때가 왔습니다.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얹으시고 들녘엔 바람을 풀어놓아 주소서. 마지막 과일들이 무르익도록 명해주소서 ; 이틀만 더 남국의 날을 베푸시어 과일들의 완성을 재촉하시고, 진한 포도주에는 마지막 단맛이 스미게 하소서.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혼자인 사람은 그렇게 오래 남아 깨어서 책을 읽고, 긴 편지를 쓸 것이며 낙엽이 흩날리는 날에는 가로수길 사이로 이리저리 불안스레 헤맬 것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10.11

What Nobel Prize-Winner Annie Ernaux Understands About the Past

OPINION GUEST ESSAY What Nobel Prize-Winner Annie Ernaux Understands About the Past Oct. 8, 2022 Image Credit...Ed Alcock/Eyevine, via Redux Sheila Heti By Sheila Heti Sheila Heti is the author of 10 books, including “Motherhood,” “How Should a Person Be?” and “Pure Colour.” This week Annie Ernaux was awarded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Ms. Ernaux’s parents were shopkeepers in the small town ..

카테고리 없음 2022.10.09

대북배달사고로 재인이 혼밥 수모

*문재인이 혼밥한 이유!~.. 2017년 12월 재인이가 시진핑 알현하러 갔을 때 받은 수모는 세계외교사에서 찾을 수 없는 일이었다. 문재인 바로 옆에 서 있던 기자를 중공 경찰이 구타한 것은 재인이를 구타한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배달사고' 때문이었다. 정치권에서 오가는 돈은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 여러 방법을 쓰는데 대표적인 것이 현금 배달이다. 유력 정치인에게 기업이 뇌물 줄 때는 대개 배달하는데 이때 배달하는 자가 일부, 아주 심하면 100% 착복하기도 한다. 충북도지사 하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던 안희정이 매수당한 내연관계의 여비서의 거짓 폭로에 아무 항변도 못하고 옥살이 한 것도 배달사고 전력 때문이다. 가짜 병역비리수사 전문가 김대업이 2002년 여름 이회창 아..

카테고리 없음 2022.10.09

자전거의 분당 크랭크의 회전수를 뜻하는 케이던스

달리기, 자전거에 언급되는 케이던스라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습니까? by 대이빅 2020. 6. 30. 케이던스라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습니까? 이것은 자전거에서 활용되는 말이며 페달의 회전수를 뜻합니다. 이 케이던스는 바이크의 파워와 심박수등과 연관이 있습니다. 자전거의 분당 크랭크의 회전수를 뜻하는 케이던스 케이던스 90은 크랭크를 분당 90번 회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케이던스는 지구력이 요구되는 스포츠에도 활용이 됩니다. 육상 중거리와 장거리 말입니다. 크랭크의 회전 수는 다리의 회전수라고 보면 됩니다. 달리기 케이던스의 단위는 SPM입니다. Step per minute의 약어죠. 최고의 마라톤 선수의 SPM은 100전후가 됩니다. 케이던스의 평균은 90입니다. 케이던스가 낮은 경우 큰 ..

카테고리 없음 2022.10.09

故 김동길 교수의 ‘돌직구 발언’들 2022.10.07 00:

[유석재의 돌발史전] “대동강변 기적이 왜 없는지 압니까?” 故 김동길 교수의 ‘돌직구 발언’들 유석재 기자 입력 2022.10.07 00:01 | 수정 2022.10.07 18:45 유석재의 돌발史전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79194 분명 안철수와 정몽준의 눈시울은 붉게 젖어 있었습니다. 한때 정치인이었거나 한때 정치인이 아니었던 그 두 사람은 분명 지금까지 가식(假飾)의 표정을 보인 적이 전혀 없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적어도 지금은 달랐습니다. 지난 5일 김동길(1928~2022)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김옥길기념관을 찾아 조문을 하고 떠나면서 이들은 애써 슬픔을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

카테고리 없음 2022.10.08

“잘 쓰려 하지 말고 정직하게 써라” 아노 에르노, 2022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 다독(多讀)하라 이영관 기자 입력 2022.10.

“잘 쓰려 하지 말고 정직하게 써라” 에르노, 수상 기념 기자회견 이영관 기자 입력 2022.10.08 03:00 | 수정 2022.10.08 03:00 “여성과 억압받는 사람들의 권리를 위해 계속 투쟁하겠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아니 에르노(82)가 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한 출판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에르노는 임신 중단, 빈곤 등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삼은 글 쓰기로 사회적 불평등을 폭로해 왔다. 이날 에르노는 “여성이 자유와 권력에 있어서 남성과 동등해졌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여성이 엄마가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죽을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학이)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내가 언급한 문제뿐만 아니라 세상의 평화..

카테고리 없음 2022.10.08

은퇴하면 욕실 휴지부터 채워라… 아내와는 세입자처럼” [행복한 노후 탐구]

“은퇴하면 욕실 휴지부터 채워라… 아내와는 세입자처럼” [행복한 노후 탐구] 日 노후 전문가 오오에히데키씨 인터뷰 3편 WPP로 일구는 성공 은퇴 비법 [행복한 노후 탐구] #내돈부탁해 이경은 기자 입력 2022.10.07 09:49 | 수정 2022.10.07 16:33 “부인은 살던 대로 사는데 남편이 끼어든 것이 은퇴 후 부부다.” “나이 들어서 잘 사는 비결은 서로가 너그러워지는 것이다. 옆집 아저씨 또는 옆집 아줌마 보듯 여유를 갖고 이해해 줘라.” “평상시에 알콩달콩 살아야지, 늘그막에 갑자기 부부 관계 챙기려고 들면 괜히 어색해진다.” “30~40년간 직장생활하며 가정을 지켜왔는데, 그 노고를 인정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잘못된 것인가.” 지난 달 조선일보 [행복한 노후 탐구]의 ‘은퇴하면 부..

카테고리 없음 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