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UNDAY [지방대학 몰락 가속화] 경북·부산·충남대 신입생 10명 중 1명 이탈, 지역거점대학 교수도 학생도 서울로 대탈출 입력2022.10.08. 오전 12:02 원본보기 지난해 5월 지역대학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송봉근 기자 지역 대학 학생이 떠난다. 교수도 자리를 옮긴다. 이들의 목표는 서울이다. 2023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경쟁률 6대 1 미만을 기록한 96개 대학 중 77곳(80%)이 지방대학이었다. 반면 서울권 대학의 경쟁률은 16.85대 1에 달했다. 이전부터 지방의 중소 사립대학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졌지만, 국공립 거점대학으로 옮겨붙은 건 최근의 일이다. 경북대·부산대·충남대 같은 거점국립대조차 지난해 신입생의 9% 이상이 빠져나갔다. 9개 거점국립대 신입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