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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의 병폐 중에서도 가장 야만스러운 것은 우리 자신의 존재를 경멸하는 일” 중요한 건 “이 생애를 자연스레 잘 사는 법”

16세기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가 시장으로 있던 보르도에도 가래톳 페스트가 퍼져 인구 절반이 숨졌다. 살아남은 그는 ‘수상록’을 쓰며 평범한 삶의 숭고함을 고찰한다. “오늘날의 병폐 중에서도 가장 야만스러운 것은 우리 자신의 존재를 경멸하는 일”이며 중요한 건 “이 생애를 자연스레 잘 사는 법”이라고.

카테고리 없음 2022.11.22

승리는 언제나 일시적이다... 로버트 자레츠키

승리는 언제나 일시적이다 로버트 자레츠키 지음ㅣ윤종은 옮김ㅣ휴머니스트ㅣ300쪽ㅣ1만8000원 2세기 로마를 덮친 ‘안토니우스 역병’은 당시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우스의 이름에서 비롯했다. 500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죽음의 공포가 제국을 점령했다. 마르쿠스가 더욱 염려한 것은 로고스(logos)의 파괴, 내면의 몰락이었다. 그는 글을 쓰기 시작한다. ‘명상록’이다. “마음의 타락은 우리가 숨 쉬는 공기가 오염으로 변질되는 것보다 훨씬 무서운 역병이다. 후자는 동물로서의 본성을 오염시키지만, 전자는 인간성을 오염시킨다.” 휴스턴대 역사학과 교수인 저자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부터 ‘페스트’까지 과거 팬데믹 시대의 고전(古典)을 통해 작금의 지혜를 구하는 책이다. 16세기 프랑스..

카테고리 없음 2022.11.22

“Z세대가 왜 결혼 꺼리냐고? 핵심은 가난에 대한 공포

“Z세대가 왜 결혼 꺼리냐고? 핵심은 가난에 대한 공포” Z세대를 이해하는 책 곽아람 기자 입력 2022.11.19 03:00 | 수정 2022.11.19 07:56 그건 부당합니다 임홍택 지음|와이즈베리|372쪽|1만7000원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이나다 도요시 지음|황미숙 옮김|현대지성|232쪽|1만5500원 ‘공정(公正)’에 목매는 세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생)에게 단골로 따라붙는 이름표다. 미디어에 비친 Z세대는 사회의 불공정에 적극적으로 유감을 표하는 세대로 그려진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직장 동료 권민우가 대표적인 예. 그는 무단결근을 했는데도 징계하지 않는 등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우영우에게 온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회사를 비판하며 “이 게임은 공정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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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Z세대에 대한 댓글

100자평30도움말삭제기준 100자평을 입력해주세요.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samsunggsm 2022.11.19 11:07:12 조금 가난한 사람 둘이 만나서 열심히 같이 벌고 혼자 살때보다 50% 넓은 집에 같이 살고, 인스턴트로 간단히 안 때우고 밥해 먹고, 편의점 커피 2+1 으로 사먹고 하면 혼자 살때보다 훨씬 잘 살게 된다. 답글 5 49 15 길림 2022.11.19 14:46:32 돈이면 다 인줄 아는 세대이니 서로 일자리 가지면 모든게 이루어져 갈 터인데 니들은 애비 재산만 탐내는 것 아니냐 야야 이제 애비 애미도 살아야 한 단다 니들 줄 것 없다. 니들 힘으로 살아가거라 애비 애미들이 다 그래왔단다 군 복무 후 모두 떠나 자립만이 모두가 살 길일 것이다 요즘 니들 보다 더 멋진 외국인..

카테고리 없음 2022.11.22

한 발로 5초 못 서고, 수건 꽉 짜기 힘들면 ‘낙상 위험 신호’ 집 안 사고 중 가장 흔한 낙상… 낙상 고령자는 근육량 급감

한 발로 5초 못 서고, 수건 꽉 짜기 힘들면 ‘낙상 위험 신호’ 집 안 사고 중 가장 흔한 낙상… 이런 사람은 더 위험하다 낙상으로 인한 구급차 출동 기록 야외나 거리보다 집 안이 더 많아 고령자는 낙상하면 근육량 급감, 1년 안에 20%가 사망에 이르러 조명 밝게, 현관에는 손잡이 설치… 하체 근력 키우는 운동도 꾸준히 골다공증 약 먹으면 특히 주의를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11.10 03:00 | 수정 2022.11.10 14:31 요즘 각종 사고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사고로 순식간에 생명을 잃는 것처럼 허망한 것이 없다. 사고는 밖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집 안에도 낙상, 화상 등 각종 사고가 도사리고 있다. 특히 영유아나 노인은 사고에 취약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각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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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도 전기장판 줄도 조심하라... 낙상 사고 예방 10계명

낙엽도 전기장판 줄도 조심하라... 낙상 사고 예방 10계명 움직임 둔해지는 초겨울, 이런 경우 주의하세요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1.12.01 22:26 | 수정 2021.12.02 09:42 나이 들어 넘어지면 삶도 무너진다. 낙상으로 골절이 오면, 일 년 이내에 최대 20%가 죽음을 맞는다는 통계가 있다. 낙상 골절 후유증으로 오래 누워 있으면 근육이 다 빠지고, 면역력 떨어져 폐렴 오고, 혈액순환 나빠져 심장병, 뇌졸중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낙상은 노년 건강을 망치는 최대 주범이다. 질병으로 삶이 얼마나 고달파지는지 보는 질병부담 지표에서 낙상은 10년 전 11위에서 이제 8위로 올라섰다. 그만큼 인구 고령화로 낙상에 취약한 계층이 늘었다는 의미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낙상의 계..

카테고리 없음 2022.11.22

늙어봐라 집에서 안넘어지나... 낙상 막는 ‘15초 한발 서기’ 눈뜨고 한발 서기 반복하면 근육 튼튼해져

늙어봐라 집에서 안넘어지나... 낙상 막는 ‘15초 한발 서기’ 눈뜨고 한발 서기 반복하면 근육 튼튼해져 [행복한 노후 탐구] 이경은 기자 입력 2022.11.22 15:54 | 수정 2022.11.22 17:07 “아니 왜 집안에서 사고를 당하나요?” 이런 의문을 품는다면, 현실을 모르는 것이다. 근육과 뼈가 약한 고령자는 주로 집에서 생활하다 사고를 당한다. 노인대국 일본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사고 669건을 분석해 봤더니, 전체 건수의 77.1%가 집에서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높은 곳에서 굴러 떨어지거나 혹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져서 다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와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안전사고는 집안에서 발생하는 낙상 사고(..

카테고리 없음 2022.11.22

The World Cup begins .There’s nothing bigger than this, not even the Olympics.

Your Monday Briefing: The World Cup Kicks Off By Amelia Nierenberg Nov. 20, 2022, 4:14 p.m. ET Ecuador celebrated a goal against Qatar in the opening match yesterday. The World Cup begins The World Cup began yesterday. In the first match, Ecuador defeated Qatar, the host nation. This is typically a joyous sporting event, but concerns about corruption and human rights violations loom large. Qatar..

카테고리 없음 2022.11.21

치매 환자도 정상인과 똑같은 감정을 느낀다. 기억이 사라져도 직관이나 자존심은 끝까지 남는다. 존중받고 인정받고싶은 일을 반복한다

랭킹 T21면 4/4 이전뉴스 다음뉴스 중앙SUNDAY 기억은 사라져도 자존심은 남는다 입력2022.11.19. 오전 12:21 추천 댓글 본문 요약봇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치매의 모든 것 치매의 모든 것 휘프 바위선 지음 장혜경 옮김 한지원 감수 심심 치매는 ‘세기의 질병’이다. 초고령화 시대의 대표 질병이라는 뜻이다. 책을 감수한 한지원 서울대 분당병원 교수에 따르면 한국의 80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2021년 기준 20.89%나 된다. 나이 들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더구나 이 비율은 갈수록 높아진다. 죽음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처럼, 주변에 치매 환자가 있든 없든 읽어둘 만한 책이다. 제목대로 치매의 원인·종류 등 기초 ..

카테고리 없음 202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