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UNDAY 기억은 사라져도 자존심은 남는다 입력2022.11.19. 오전 12:21 치매의 모든 것 치매의 모든 것 휘프 바위선 지음 장혜경 옮김 한지원 감수 심심 치매는 ‘세기의 질병’이다. 초고령화 시대의 대표 질병이라는 뜻이다. 책을 감수한 한지원 서울대 분당병원 교수에 따르면 한국의 80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2021년 기준 20.89%나 된다. 나이 들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더구나 이 비율은 갈수록 높아진다. 죽음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처럼, 주변에 치매 환자가 있든 없든 읽어둘 만한 책이다. 제목대로 치매의 원인·종류 등 기초 임상 지식부터 환자 대하는 법, 간병 가족의 심리 상태까지 한 권에 담았다. 치매를 다룬 문학작품이나 간병 기록을 풍부하게 제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