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전기차 경쟁 입력2022.11.10. 오전 3:03 美, 북미서 조립한 차에만 보조금 中, 각국 제조사 공장 유치 가속화 현대차·기아, 9년간 21조원 투자 전 세계가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발 빠르게 뛰고 있다. 주요 브랜드의 공장 유치와 동시에 자국 브랜드 육성에 나서고 있다.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2030년 내연기관차 퇴출’을 선언한 가운데 이를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 전기차 제조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필수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전기차 시장은 미국·독일·중국의 3강(强) 체제다. 한국은 추격 중이다.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선 미국 테슬라가 105만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독일 폴크스바겐(71만대), 중국 BYD(60만대), 미국 GM(52만대), 현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