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에' 30년...서른이 멀어진 청춘? 마흔도 인생 전반전 01면 2023-06-09 05:00 정진호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가수 고 김광석이 이 노래 ‘서른 즈음에’를 발표한 건 1994년 6월이다. 이 노래가 나올 때 태어났다면 올해로 서른이다. 이들은 당시 이 노래가 중년에 접어드는 쓸쓸함을 주제로 공감을 얻었다는 걸 이해하지 못 한다. 저출산·고령화가 급격히 진행하면서 30세와 중년의 거리는 멀어졌다. 청춘 안 멀어졌고, 잔치 안 끝났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1994년의 중위연령은 28.8세였다. 중위연령은 국내 인구를 출생연도별로 줄 세웠을 때 가운데 위치한 나이다. 같은 해 최영미 시인은 서른, 잔치는 끝났다는 제목의 시집을 출간했다. 가수 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