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UNDAY [민주화·산업화의 상징 58년 개띠] 뺑뺑이·광주항쟁·외환위기…현대사 격랑 헤쳐온 세대, “65세 노인? 아직 할 일 많다” 입력2023.02.18. 오전 12:02 SPECIAL REPORT ‘할 일이 많아진다.’ 개띠, 그중 1958년생의 2023년 운세 중 일부다. ‘개띠, 그중 58년생’ 대신 우리는 ‘58년 개띠’로 부른다. 58년생도 자신을 기꺼이 그렇게 내세운다. 자부심이다. 국어사전에도 없는 ‘58년 개띠’는 사회적 명사로 굳어졌다. 이들의 단단한 결속력이 빚은 결과다. 아니면 사회적 명사화 과정에 끈끈한 동지애로 묶였을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3대 결속 단체라는 해병대 전우회, 호남향우회, 고려대 교우회 못지않다. 58년 개띠인 이정현 전 새누리당(현재 국민의힘)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