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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먹은 특검’의 대통령 기소, 어떻게 볼 것인가 “박근혜를 법적으로 사면한 자는 문재인, 정치적으로 사면한 자는 박영수”

[朝鮮칼럼] ‘뇌물 먹은 특검’의 대통령 기소, 어떻게 볼 것인가 초대형 부패 혐의 박영수 특검 권순일 대법관 의혹보다 더 충격 탄핵 사태 전년부터 대장동 수뢰 뇌물 사범이 특검 했다는 건가 법원 재판은 끝났지만 역사의 법정은 이제부터 시작 국회·법원·언론 등 그 누구도 역사의 평가와 심판 피할 수 없다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역사학 입력 2023.09.01. 03:20업데이트 2023.09.01. 06:52 “모든 크레타 사람은 거짓말쟁이다”라고 외친 에피메니데스는 크레타 사람이었다. 고로 그의 주장은 참일 수 없다. 고전 논리학에 나오는 “에피메니데스의 역설”이다. 단지 논리학의 문제만은 아니다. 그 속엔 인간의 허위의식과 자가당착을 꼬집는 촌철살인이 담겨 있다. 인간세엔 소도둑이 바늘 도둑을..

카테고리 없음 2023.09.01

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 글쓴이엔도 히데토시

교보문고 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 글쓴이엔도 히데토시 출판사현대지성 출판일2021.07.14 제공형태(크기) ePUB 25 M 목차 등록 리뷰 들어가며∥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년을 위해 1장 나는 이렇게 치매를 예방한다 01 정년퇴직 후 치매를 예방하려면 치매 전문의의 일상생활∥교장 선생님은 치매레 걸리기 쉽다? ∥퇴직자라면 퇴사 후 일을 아예 없애지 말자∥골프,수영,요리 교실의 효과∥체력도 기르고 친구도 사귀자∥일주일에 한두 번은 수다가 필요하다 02 치매를 일으키는 아홉가지 위험 요인 개인의 노력으로 치매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40~50대 부터 예방해야 하는 치매∥혈압약은 꼭 챙겨 먹자∥중년기에는 성인병 대책을 확실히 세우자∥60대 중반부터는 의식적으로 단백질을 섭취하자∥치매 예방에는 ..

카테고리 없음 2023.08.30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이끄는 재외동포 출신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한국 선수단장 된 재일교포 “차별·실패에 굴하지 않은 건 럭비로 배운 투쟁심 덕분” [아무튼, 주말] [배준용 기자의 디코딩]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이끄는 재외동포 출신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배준용 기자 입력 2023.08.26. 03:00 “우리나라는 학연·지연을 비롯해 이른바 ‘끼리끼리 문화’가 있잖아요. 그런데 재외동포를 선수단장으로 뽑다니, 새로운 시대가 왔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체육계는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한 분야예요. 저를 선임한 배경에는 ‘이제 새롭게 시작하자’는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달 23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은 개막하기도 전에 특별한 기록을 남겼다. 역대 최초로 재외동포가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은 것이다. OK금융그룹 최윤(6..

카테고리 없음 2023.08.27

125세 건강 장수법 유병팔 저

노화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유병팔 교수의 125세 건강 장수법 유병팔 저 | 에디터 | 2017년 02월 21일 발행일 2017년 0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96g | 148*210*15mm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미국노년학회 회장, 미국노화학회 생물학 분야 회장 역임 텍사스주립대 의대 명예교수, 부산대 석좌교수, 호암의학상 수상 유병팔 교수가 들려주는 건강장수, 노인질환 예방 비결 사람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학자들마다 구체적으로 수명을 제시하고 있다. 그 가운데 많이 알려진 것이 인간은 125세까지 살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 근거는 뇌의 발육 기간에 따른 산출이다. 보통 인간의 뇌 성장은 25세까지 지속된다고 믿고 있다. 이처럼 뇌가 성장하는 기간의 5배가 최고수명이..

카테고리 없음 2023.08.27

위험한 일본책 박훈 지음

위험한 일본책 박훈 지음|어크로스|284쪽|1만8000원 “1910년 조선이 망한 것은 반일 감정이 모자라서가 아니다. 모자랐던 것은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게 우리의 운명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파악한 사람이었다.” 지금은 어떨까. ‘일본을 무시하는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라는 우스개는 일본이라면 깎아내리고 보는 한국인들의 집단적 대일(對日) 콤플렉스를 보여준다.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인 저자는 일간지 기고 등을 묶은 이 책에서 “한국은 일본을 경시하는 마지막 나라가 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맹목적 반일 감정으로는 일본을 넘어설 수 없다. 일본을 깊이 알고 발전적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 이런 시각으로 양국의 역사와 상호 인식을 비교하면서 한국 민족주의가 국수주의를 넘어 자유·평..

카테고리 없음 2023.08.26

◆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 베른하르트 부엡 지음◆나쁜 교육 조너선 하이트 원제 ‘The Coddling of the American Mind

조선일보 교육의 본질은 훈련… ‘감정’ 읽어주는만큼 ‘도덕’도 가르쳐야 입력2023.08.26. 오전 3:06 [책으로 이슈 읽기] 자존감 세대와 교권 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 베른하르트 부엡 지음|유영미 옮김|뜨인돌|164쪽|1만2000원 나쁜 교육 조너선 하이트·그레그 루키아노프 지음|왕수민 옮김|프시케의 숲|572쪽|2만4000원 “교사는 교사로서의 권위를 수호해야 합니다. 학생들의 무례함을 허락해서는 안 됩니다. 학생이 빈정거리는 말투를 쓰면 그 일을 학교 지도부에서 공론화해야 합니다. 모든 교사는 존경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학교 시스템과 규율을 통해 그 권리를 못 박아야 합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등을 계기로 교권 보호가 이슈로 떠오른 한국 사회의 이야기가 아니다. 2008년 출간돼 독..

카테고리 없음 2023.08.26

건국과 부국

건국과 부국 김일영 지음 | 기파랑 | 492쪽 | 1만9000원 제목의 건국(建國)이란 이승만 전 대통령, 부국(富國)이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역할을 말한다. 이 책은 거시적이고 비교사적 시각에서 1945년 광복부터 1972년 유신 체제에 이르는 한국 현대사를 재조명한다. 이승만의 농지개혁은 한국 사회의 계급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바꿔 놓았고 공산화를 막았으며, 한국은 이를 토대로 정치·경제적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박정희 정부의 한·일 국교 정상화와 베트남 파병은 비판받을 점도 있지만 발전 국가의 부족한 물질적 가치를 이루는 데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많은 사람이 그의 요절을 안타까워한 김일영(1960~2009) 전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책을 2004년 처음 출간했다. 수정주의와 좌..

카테고리 없음 2023.08.26

E. 풀러 토리의 ‘조현병의 모든 것’(심심)760쪽

조선일보 [장강명의 벽돌책] 조현병 환자가 나의 이웃이어도 괜찮을까 입력2023.08.26. 오전 3:06 조현병의 모든 것 원본보기 760쪽 분량인 E. 풀러 토리의 ‘조현병의 모든 것’(심심)을 집어 든 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 론 파워스가 쓴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를 감동적으로 읽은 뒤 이 병을 더 알고 싶었다. 조현병 환자가 저지른 범죄 사고를 여러 차례 기사로 접하는 동안 과연 그들을 내 이웃으로 둬도 괜찮을지 의문이 든 것도 사실이다. 한편으로 이 병은 곧잘 여러 가지 상징이나 비유에 동원되는데 그게 얼마나 적절한지도 궁금했다. 그런 정도의 의문을 품은, 전문적 의학 지식이 없는 교양 독자가 읽기에 좋은 책이었느냐. 그랬다. 조현병과 가까이 있지 않은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3.08.26

영화 오펜하이머

중앙SUNDAY ‘원폭의 아버지’ 오펜하이머, 폭탄의 시대 선사하다 입력2023.08.26. 오전 12:02 기 크리스토퍼 놀란의 놀라운 작품 ‘오펜하이머’는 영화를 만들 때, 그리고 그 영화의 원작이 있을 때, 감독이 지니고 있는 원작 해석 능력과 응용의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 준다. 이번 영화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마치 스스로가 이론물리학의 태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된 것처럼 영화에 과학적 창의력이란 창의력을 몽땅 쏟아 부어서 만든 느낌을 준다. 놀란은 카이 버드와 마틴 셔윈이 25년간 공들여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쓴 오펜하이머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완벽하게 재구성하고, 철저하게 자기 것으로 소화해서 영화를 완성했다. 이런 영화를 두고 ‘기념비적’이라는 표현을 ..

카테고리 없음 202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