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없는 일은 하지 말자. 모든 일은 단순화해 해야 할 일에 집중하자, ‘필요한 것(core)만 살리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없애야 한다’는 게 그의 가치관입니다.
차 부회장은 “소비자를 위한 게 아니면 하지 말라는 ‘컨슈머 포커스(consumer focus)’를 지향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더 나아가 “일의 성패는 마지막 5%가 좌우한다”며 “끝까지 철저하자”고 주문합니다.
화장품 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회사들의 태반이 문 닫는 것은 ‘마지막 5%’를 따라잡지 못해서라는 겁니다. 차 부회장은 출시 전에 모든 제품을 반복적으로 써보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마지막 5%’의 완성에 전력을 쏟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