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나의 눈(eye) 이야기
“바람이 분다 살아야 겠다”(프랑스 폴 발레리)
나이가 칠십이 지나고서 부터 평소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몸이 점차로기능이 떨어지고 나빠지고
여러 장기에서 경고등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고 글자가 깨끗하게 잘 보이지 않아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들고,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깊은 숙면이 방해를 받고, 주위에서 전립선암,방광암
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허리,무릎통증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노화나 몸의 이상이 발견되기 전 사전 검사를 하지
않아 건강에 이상 신호가 들려옵니다.
주위 친하게 지냈던 분들이 급작이 세상을 떠난
소식을 접하기도 합니다.
최근엔 이준일장로님께서 5월13일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6개월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나친 항생제와 약물과다로 인지기능 장애가 와서
말을 못하고 11월11일 세상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같이 오페라 이야기나 여러 세상 이야기를 하며
아름다운 동행 장소를 같이 답사하기도 했던
장로님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하기도 합니다..
금년들어 시력이 떨어지고 운전하는 데 시야가
깨끗하게 보이지 않아 힘들기도 했습니다.
동행 형제님께서 백내장 수술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몇개월전 책을 읽는데 글자가 약간 휘어져 보여
혹시 실명을 초래하는 황반변성이 아닌지 하고
무척 불안했습니다.
황반변성으로 눈에 주사를 맞고 힘들어 하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실명의 원인이 녹내장과 황반변성으로
부터 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유튜브를 검색하면서 황반변성에
대한 내용을 유튜브 전문의사들이 설명하는 것을 자세하게 들었습니다.
일단 황반변성 자가 진단으로 암슬러격자를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보니
왼쪽 눈은 격자가 깨끗하게 보이는 데 오른쪽 눈의
경우 선들이 이중으로 보이고 약간 휘어져 보이기도
했습니다.
가슴이 덜컹 내려 앉았습니다. 아내에게 이러한 눈의 상태를 설명하고 정밀검사를 위해 시설이 좋은 전문병원을 검색하여 예약하기로 했습니다.
오른쪽 눈은 어린시절 국민학교 2학년때 학교에서 모래밭에서 싸움을 하다 힘샌 상대편에게 눌린 상태에서 주먹질을 했는 데 싸음을 하던 애가 갑자기
모래를 주먹에 쥐고서 내 눈울 향해 던졌는 데 순간 모래가 눈에 박혀 한동안 고생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병원시설이 없던 시골이라 큰 병원이 있는 곳까지는 멀어서 갈 수가 없어 동네 근처 치료를 잘 한다는
꼽추인 분에게 바늘로 모래를 일일히 파서 회복된 적이 있었습니다.
소망교회 가까이 있는 안과병원에서 수년전 검사할 때 약간의 백내장 증세가 있어 나중에 상태가 좋지 않으면 다시 진찰하자고 하기도 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눈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알고 있어
간절히 기도하며 예약날자를 기다렸습니다.
예약한 병원은 유튜브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잘 했던
전문안과 병원으로 강남역 근처에 위치하였습니다.
긴 시간 정밀검사 특히 망막검사을 한 후 유튜브에서
뵜던 의사로 부터 큰 화면에 나타난 상태를 보면서 자세하게 설명을 아내와 함께 들었습니다.
다행하게도 황반변성이 아니고 망막전막으로 걱정할 상태가 아니며 심할 때는 간단하게 수술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2개월 후 다시 검사후 상담키로 했습니다.
불안과 걱정의 시간속에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의 눈에 대한 이야기는 형제님들이 눈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서 통상 노안이나 백내장일거라 생각하기전 암슬러격자를 통해 일단 자가검진을 해보시고 약간의 이상 징후가 보이면 빨리 전문병원에서
정밀검사(특히 망막검사)를 하시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여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형제님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자가진단 하는 방법:밝은 조명에서
쓰던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한쪽 눈을 가리고 30cm정도 거리에서 격자의 둥근점을 바라봅니다 반대편 눈도
똑같은 방법으로 검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