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은 내년 1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해 6년 뒤인 2028년엔 공단의 적립금이 바닥 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처음 7%대(7.09%)로 올라서는 건강보험료율이 결국 매년 상승할 수밖에 없어서 결국 그에 대한 부담은 소득과 재산이 있는 국민에게 전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9월부터 피부양자를 유지할 수 있는 소득기준이 기존 3400만원 이하에서 2000만원 이하로 강화돼 많은 은퇴자가 지역가입자로 편입된다. 보통 은퇴 후에는 직장을 다니는 자녀의 피부양자로 등록돼 건보료 부담이 줄어드는데, 이번 개편으로 갑자기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수 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