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끝의 버섯(애나 로웬하웁트 칭 지음, 노고운 옮김, 현실문화연구)=부제 ‘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삶의 가능성에 대하여’. 미국의 인류학자인 저자는 7년에 걸쳐 곳곳에서 채집·분류 노동자, 기업가, 미식가 등을 고루 만나며 송이버섯 산업을 살폈다. 생태·경제·삶 등을 아우르는 사유와 분석이 학술서가 아니라 문학적인 에세이처럼 펼쳐진다.
세계 끝의 버섯(애나 로웬하웁트 칭 지음, 노고운 옮김, 현실문화연구)=부제 ‘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삶의 가능성에 대하여’. 미국의 인류학자인 저자는 7년에 걸쳐 곳곳에서 채집·분류 노동자, 기업가, 미식가 등을 고루 만나며 송이버섯 산업을 살폈다. 생태·경제·삶 등을 아우르는 사유와 분석이 학술서가 아니라 문학적인 에세이처럼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