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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위의 조성진은 무아지경에 빠진 사람처럼 보인다.“일단 연주를 시작하면 무의식으로 들어가려 한다. 연주는 생각이 많으면 잘 안 된다"

notaram 2023. 7. 24. 08:06

-막상 무대 위 조성진은 무아지경에 빠진 사람처럼 보인다.

“일단 연주를 시작하면 무의식으로 들어가려 한다. 연주는 생각이 많으면 잘 안 된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연습하나.

“하루 5시간 이상 안 한다. 경험상 오래 연습하면 손이 아파서 짧은 시간 집중해서 한다.”

-나무보다는 숲이 보이는 연주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도 했다.

“디테일이 물론 중요하지만 거기에 너무 치중하면 음악 전체를 표현할 수 없다.

음악이 30분짜리면 어디에 클라이맥스를 두고 연주해야 할까 늘 생각한다.

구조, 혹은 기승전결이 명확한 음악을 좋아하는 편인데, 어느 부분이 아름답게 느껴져도 너무 아름답게 표현하지 않는다. 다음에 더 아름다운 대목이 나올 수 있으니까 참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