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커피의 특징은
첫째 과하게 쓰거나 숯처럼 타는 냄새가 난다. 쓰거나 탄맛이 나는 커피는 품질이 낮은 커피를 태워서 가린 경우가 많다.
둘째 담뱃재 혹은 재떨이 냄새가 난다. 로스팅 한 지 오래 돼 오일이 산패된 커피일 수 있다.
셋째, 인조가죽 냄새나 비린내가 나는 커피다. 비린내는 수영장 냄새 같은 냄새가 커피에서 나는 것이다. 이 경우는 커피 추출 도구의 위생 태에 문제가 있거나 잘못 로스팅 된 커피일 수 있다.
넷째, 젖은 흙이나 묵은 쌀 냄새가 난다. 이 경우는 보관이 잘못돼 곰팡이가 피었거나 오래된 묵은 커피일 가능성이 있다
. 다섯째, 심하게 떫고 신맛이 나는 커피다. 생두의 품질이 떨어지거나 열매 자체가 덜 익은 커피일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좋은 커피는 어떤 커피일까.
좋은 커피의 향미에 대해서 5가지로 정리했다.
품질 좋은 커피는
꽃향, 과일향, 야채향 등 기분 좋은 향기를 품고 있다. 또
과일처럼 밝고 신선한 느낌의 산미(신맛)를 갖고 있다.
단맛이 뛰어나고 복합적이며 다양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입안이 마르거나 떫지 않고 계속해서 침이 생성된다.
목넘김이 부드럽고 뒷끝이 향기롭고 깨끗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커피의 맛(테이스팅)을 잘 보려면
먼저 커피 향을 코로 맡고,
약간의 커피를 마셔 입안을 적응시킨다. 그 다음
커피를 마시면서 신맛, 바디감, 후미(여운), 단맛, 쓴맛을 파악한다.